상소동산림욕장과 가팔어린이공원 등 2곳… 생태놀이터 조성 사업비 지원받아

가양동 가팔어린이공원 모습
가양동 가팔어린이공원 모습

대전 동구는 환경부가 시행한 2019년 어린이 생태체험공간 공모사업에 상소동산림욕장과 가양동 가팔어린이공원 등 2곳 선정으로 국비지원을 통해 4억 6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어린이들이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 마련을 위해 2016년부터 생태놀이터 조성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 3월 상소동산림욕장과 가팔어린이공원의 자연지형을 활용한 체험놀이공간과 흙, 물, 풀,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생태학습공간 조성을 내용으로 환경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 상소동산림욕장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상소문화공원과의 연계성 면에서, 가팔어린이공원은 인근 학교와의 근접성과 도심 속 녹색공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내년 초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르면 같은 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호 청장은 “2016년 흥룡어린이공원에 이어 올해는 공모사업에 2곳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동구가 친환경 공원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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