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해경, 사고예방 관리 시스템 강화해야”

박완주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사고 발생 현황.
박완주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사고 발생 현황.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부대 내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의경사고 및 복무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경 의무경찰 부대 내 발생한 사고는 총 124건, 174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구타가혹행위 79건, 대민사고 22건, 복무이탈 20건, 사망·실종 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배가량 인원이 많은 경찰청 의무경찰 사건사고 150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완주 의원은 “해경은 의무경찰 부내 내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분석에 나서야 한다”며 “해경 의경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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