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보 개방으로 금강수계 3개보 완전개방

환경부는 15일 오후 2시 40분부터 백제보 수위 저하를 재개(시간당 2~4cm)했으며 17일 완전개방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세종보와 공주보에 이어 백제보가 완전개방 되면, 금강 수계 3개보가 완전개방 상태에 도달할 예정이다.

세종보는 올해 1월부터, 공주보는 백제문화제 종료 후 10월 1일부터 완전개방했다.

백제보는 9월 11일부터 단계적 수위 저하 중 지하수 부족 문제(인근 120여 가구 중 12건)가 발생했으나, 금강유역환경청과 부여군·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지하수 펌프를 교체하고 신규 관정(16개)을 설치하는 등 지하수 부족 해결에 나섰다.

백제보는 이달 말까지 완전개방을 유지하고, 이후 수막재배를 위해 수위 회복을 시작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후에도 지역의 용수 이용, 생태계 변화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며, 민‧관 협의체, 지자체, 지역주민과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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