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의원 “여성 독립운동가 기획전시·프로그램 확대해야”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비례).

독립기념관에 여성 독립운동가 관련 전시물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제윤경(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독립기념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850개 전시물 중 여성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전시물은 12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전시물의 1.4%에 해당한다.

또 1987년 개관 후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은 7개, 49회에 불과했고, 특별기획전시는 2002년 진행한 ‘여성독립운동과 유관순 열사’ 전시 1건밖에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 의원은 “여성 독립운동가가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지워진 것도 모자라 독립기념관에서 홀대받고 있다”며 “여성 독립운동가 관련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 확대로 여성 독립운동가가 광복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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