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명품 아카데미 자존심"

대전미래정치아카데미가 10기 수강생 101명을 모집한다.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은 10기 수강생 모집과 관련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명실공히 대전지역 정치신인들의 등용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미래정치아카데미가 10번째 수강생을 모집한다.

미래정치아카데미를 탄생시킨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은 <디트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카데미는 역량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정치인의 등용문이라고 자부한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명품으로 만들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고 중요 정책에 앞장서는 아카데미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9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720여명의 원우가 수료했으며, 공공행정연구원 회원 및 관계자를 포함해 1000여명의 가족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라며 "이번 10기에는 101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데 지역의 새로운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정치아카데미를 통해 9기 동안 배출한 인원만 약 7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수료생 중에는 전현직 정치인들이 다수 존재한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5기)과 한현택 동구청장(2기), 장종태 서구청장(1기)을 비롯해 김인식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수십명의 시구 의원들이 미래정치아카데미가 배출한 정치인들이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도 미래정치아카데미가 배출한 인물들이다. 

지난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수료생 중 36명이 출마해 20명이 당선됐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아카데미 출신 35명이 출마해 20명이 당선되는 기쁨을 맛봤다. 인적 구성도 정치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인물군을 형성하고 있다. 배출된 인물들의 직업군을 보면 정치인 또는 정치 지망생 20%, 경제인 40%,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20%, 나머지는 법조계나 여성계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다.

김 이사장은 "9기까지는 11주차 강의로 진행해 왔지만 이번 10기부터는 대전시 현안인 4차 산업혁명과 남북문제 및 통일분야, 도시재생 분야, 중용 특강 등을 추가하는 등 커리큘럼을 대폭 확대해 15주차로 강의 일정을 늘렸다"며 "9기 과정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분야 국내 최고의 강사진으로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수준 높은 강의가 10기 원우를 기다리고 있다"고 참여를 호소했다.

제10기 미래정치아카데미는 내년 2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총 15주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김용규 여우숲 교장의 '숲에서 길을 묻다'와 서울대 허성도 교수의 '우리역사 다시보기', 순천향대 임원빈 교수의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정강환 배재대 교수의 '지역축제가 지역을 바꾼다'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특히 김창경 한양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강의하며, 황희연 충북대 교수는 '문 정부와 도시재생정책', 이기동 성균관대 교수는 중용 특강 등을 마련해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10주차인 내년 4월 20일에는 1박 2일 동안 국내역사문화탐방을 떠나며 여야 정당 대표 또는 유력 정치인을 초청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15주차 마지막 일정인 내년 5월 25일에는 대전선관위 변해섭 국장의 '공직선거법의 이해'와 박상병 인하대 교수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디트뉴스는 한국공공행정연구원과 미래정치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한다. 수강 신청은 101명(선착순)까지 가능하며 수강생들에게는 수료후 희망정당 공천을 건의하고 선거공약 및 홍보정책개발 지원 등을 비롯해 정치철학과 문화관광 탐방 등 해외 연수 기회도 부여된다. 또 대전선관위에서도 직간접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만큼 정치지망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김성완 이사장 연락처 : 010-8409-5099(수강 문의도 가능)

그동안 11주차로 운영돼 왔던 것과 달리 10기는 15주차로 운영된다.
그동안 11주차로 운영돼 왔던 것과 달리 10기는 15주차로 운영된다.

다음은 김성완 이사장과 나눈 일문일답.
1. 사단법인 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하는 역할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은 세계화∙정보화∙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공공행정의 실태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한 후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하여 설립된 연구 연수전문 기관이다. 특히 본 연구원에서는 충청권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시작된 미래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기관장, 학계, 신성장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많은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있다."

2. 연구원 대표 브랜드는 '미래정치아카데미'로 알고 있는데, 미래정치아카데미 운영 목적은 무엇인가.
"저희 미래정치아카데미는 2009년 충청권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시작 되었으며, 리더십∙인문학∙정치∙경제∙통일·남북문제·도시재생·지역개발축제·언론∙선거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맞춤식 강의로 균형 잡힌 인재를 양성해 지역 정치문화를 선도하는데 그 운영목적이 있다."

3. 미래정치아카데미의 발자취를 설명해 달라.
"저희 미래정치아카데미는 단기적인 목적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 아래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선거 때만 반짝하는 다른 아카데미와는 달리 지방정치 선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마다 세부목표와 계획 하에 2009년 개설 이래 매년 1기씩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9년도 개원할 이번 10기 원우 모집도 선배기수 원우회장님들을 비롯한 원우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정원 101명을 엄선해 출범할 계획이다. 저희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 모든 관계자들과 선배기수의 회장님들을 비롯한 모든 선배원우님들께서 변함없는 관심과 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들을 매 기수 추천해 10기까지 오게 됐다. 이 기회를 통해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우리 미래정치아카데미가 이 지역에서 이만큼 뿌리를 내리고 매기수마다 지역의 역량 있으신 분들로 성원되어 계속 이어가게 됨으로서 이사장으로써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  

4. 정치인 양성의 산실이라는 평가도 있는데, 그동안 수료한 수강생들이 얼마나 되는가.
"저희 미래정치아카데미가 지난 9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이 '지역 정치인의 등용문'이라는 점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지난 1기부터 9기까지 720여명의 원우가 저희 아카데미를 수료를 했으며, 한국공공행정연구원 회원 및 관계자를 포함 1000여명의 가족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희 아카데미는 출신 원우들에게는 희망정당의 공천을 건의하고, 각종 여론조사 분석 동향을 제공하며 선거 공약 및 홍보 정책 개발 지원, 학습교재 무료 제공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또 역량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정치인의 등용문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번 10기에도 지역의 새로운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것을 믿고 있다."

5. 수료생 중 당선됐거나 잘 알려진 정치인은 누가 있는가.
"지역에서 익히 알려진 분들은 모두 저희 미래정치아카데미 강사 및 원우로 보시면 된다. 이번 민선 7회 6∙13지방선거에서 저희 아카데미출신들 중 36명이 출마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등 20명이 대전과 세종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15명의 저희 아카데미 관계자들이 출마해 10명이 각 당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출마했으며 6명이 당선되는 성과가 있었다."

6. 정치아카데미지만, 정치분야보다 다른 분야의 인사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
"저희 아카데미 가족 분들 중에 정치분야에서 선거에 직접 출마하는 분들은 5~10%정도이며, 대부분은 저희 아카데미에서 함양된 다양한 리더십으로 각종 사회단체와 시민단체 등에서 리더로 활동하며, 대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7. 정계진출 목적이 아닌 여러 분야 인사들이 정치아카데미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많은 분들이 정치아카데미라는 명칭 때문에 처음에는 지원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엄선된 강의 커리큘럼과 원우들의 면면을 보고 참여한다. 정계진출의 의사는 없지만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삶 자체가 생활정치임을 깨닫고 균형 잡힌 사고력과 리더십을 함양하며, 원우 간에 선후배 기수간의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가 지역사회에서의 활발한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8. 그동안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여러 난관도 많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어려운 일들은 무엇인지요.
"그다지 넓은 지역이 아닌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 미래정치아카데미가 9기에 이르기까지 매 기수 원우를 모집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한다. 다른 언론사나 대학에서 많이들 정치아카데미를 시도했다가 중도에 다 포기했고, 유일하게 계속 유지하고 있는 곳은 저희 미래정치아카데미다. 그러나 저희 아카데미는 매 기수 원우회장님들과 선배 원우들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좋은 후배 원우들을 추천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오늘에 이르게 됐으며 최근에는 모집 정원 보다 훨씬 많은 원우들이 지원해 주셔서 성황리에 모집을 마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그러나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직능·업종별로 중복되지 않고, 남·여 및 연령별로 잘 안배하여 좋은 원우님들을 한 기수 한 기수 준비하는 모집 과정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  

9. 정치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지역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대표아카데미라는 자부심도 있을 듯한대 어떤가.
"앞에서도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저희 미래정치아카데미가 이 지역 정치인의 등용문이라는 점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매 기수 원우를 모집하며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인재들을 발굴해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로 세우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세워나가는 일들을 보면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힘도 들었지만 그 이상 보람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10. 앞으로 있을 총선과 지방선거의 정계입문이나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
"이번 미래정치아카데미 10기에도 앞으로 있을 총선이나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지역의 역량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께서도 많이 함께하리라 믿는다. 비록 짧은 15주차의 과정이지만 이번 강좌를 통해 정계입문이나 출마를 준비 중인 수강생 여러분의 미래의 계획을 성취해 나가는데 나침판이 되고, 산지식의 장이 되시리라 확신한다. 또한 수료 후에도 계속되는 원우회 활동을 통해 1기부터 10기까지 저희 아카데미 출신 원우들 서로간의 활발한 교류로 활동의 지경을 넓혀나가시는 기회도 갖게 될 것이다. 선거를 준비하는데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들이 되시리라 확신하며 10기에 함께하실 원우님들을 환영한다. 새로운 인문학강의와 리더십과정을 통해 삶의 깊이를 업그레이드하는 기회와 인적네트워크의 확대를 통한 교류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확신하며, 정계입문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11. 이번 10기 과정의 다른 기수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저희가 9기까지는 11주차 강의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선배원우님들께서 너무 좋은 강의를 들었는데 기간이 너무 짧다고 아쉬워들 하셔서, 이번 10기부터는 지금 가장 현안이 되어 있는 4차 산업혁명, 남북문제 및 통일 분야, 도시재생 분야, 국가경영 및 혁신 분야, 기존의 저희 아카데미 대표적 인문학 강의에 중용 특강을 추가하는 등  커리큘럼을 대폭 확대하여 15주차로 강의일정을 늘렸다. 지난 9기 과정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분야 국내 최고의 강사진으로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수준 높은 강의가 10기 원우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결코 미래정치아카데미의 선택이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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