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킹크랩,랍스터전문점 대게킹(대전시 서구 만년동 구)육미대가 3층)

대게,킹크랩,랍스타전문점 ‘대게킹’ 대전맛집으로 각광

대게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있다면 아마도 ‘맛있다’와 ‘비싸다’ 아닐까. 그래서 가격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저렴한 대게 찾다 속살 텅 빈 녀석을 맛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대전에서 이런 고민을 확실하게 해결해주는 대게, 킹크랩, 랍스타전문점이 있다.

대게찜
대게찜
랍스타
킹크랩

대전시 서구 만년동 여자만장어 옆에 위치한 ‘대게킹’은 박희동, 김용찬 대표가 열정과 정직으로 대게와 킹크랩, 랍스타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집이다.

대게킹은 A급 살아있는 싱싱한 생물로만 조리하는 대게, 킹크랩, 랍스타 메인요리의 특별한 맛이 있다.또 함께 차려지는 다양한 곁들이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특히 스키다시(곁들이 음식)로 나오는 꽃게탕은 손님들이 몇 번 씩 리필하는 인기품목.

대게는 몸집이 크다(大)고 해서 불러진 것이 아니라 대게의 몸통에서 엇나간 다리모양이 대나무(竹)처럼 마디가 있는데다 길쭉하고 곧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게는 러시아산으로 찜으로 나온다. 사실 대게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잡힌 대게로 한 가족이 푸짐하게 먹으려면 수십만 원은 기본인 품격 있는 메뉴다. 국산 대게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현재 수입의 70%가 러시아산.

점심특선 대게탕정식,게살비빔밥 정식
점심특선 대게탕정식,게살비빔밥 정식
개업 4주년 이벤트 대게 주문하면 킹크랩(500g)무료제공
개업 4주년 이벤트 대게 주문하면 랍스타(500g)무료제공

박희동 대표는 “사실 대게는 영덕에서 잡히면 영덕대게, 포항에서 잡히면 포항대게. 러시아부근에서 잡히면 러시아산 대게”라며 “러시아산은 가격은 훨씬 싸고 맛은 국내산과 별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대게는 주방의 대형가마솥에서 쪄낸다. 김이 모락모락 대게 익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대게는 크기보다 살이 얼마나 차있는 지에 따라 상품가치가 결정된다. 대게는 바다 향을 머금은 뽀얀 살의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이다. 특히 일체의 양념 없이 그대로 삶기만 하면 천연의 웰빙음식으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자랑한다. 대게를 다 먹은 후 게딱지에 밥을 비벼서 내오는데 별미.

최근에는 개업 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중순까지 대게를 주문하면 킹크랩 500g이 무료 제공된다.

킹크랩도 러시아산으로 찜으로 나온다. 2kg전후로 크기가 매우 크고 살도 꽉차있으며 맛도 뛰어나다. 킹크랩에는 간장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타우린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껍질에 많이 든 키틴은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 알맞다.

대게탕
대게탕
게살비빔밥
게살비빔밥
게살비빔밥
게살비빔밥

개업4주년 이벤트 11월 중순까지 대게 주문하면 킹크랩 무료제공

바다가재 랍스타는 캐나다산.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사랑의 묘약으로 불린다. 찜,회,버터구이 등 선택이 가능하다. 선명한 선홍빛이 미각을 자극하는 랍스터는 주방에서 먹기 좋게 손질해 나오는데 담백하면서 쫄깃한 살이 입안에 착 붙는다.

점심특선 대게탕 정식은 2만원으로 탕과 함께 광어회,연어회,문어숙회,새우퀴김,오리훈제,해파리냉채 등 10여 가지가 푸짐하게 나온다. 대게탕에는 대게를 비롯해 가리비,전복,소라,홍합,모시조개,미더덕,꽃게 등이 들어가 칼칼하면서 시원해 속 풀이에도 좋다.
대개탕 단품은 1만원이다. 게살비빔밥 정식도 2만원. 게살과 게장을 채소와 비벼먹는 비빔밥인데 향이 좋아 인기가 많다. 이 역시 단품은 1만원.

우측부터 박희동.김용찬 대표
우측부터 박희동.김용찬 대표

그렇다면 이집이 왜 대게와 킹크랩, 랍스타가 유명한 걸까. 일단 수조관리가 청결해 대게의 신선도가 높다. 매일 청소를 철저하게 하고 수조 물도 자주 갈아준다. 그리고 게 손질을 손님이 먹기 편하게 만들어 가위를 사용 할 일이 없다. 또 특수가마솥에 찌면서 게 특유의 감칠맛을 올리고 특히 손님들이 가장 우려하는 게살이 안 차있으면 가차 없이 다시 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게살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중요한 것은 꼼꼼하게 청결이나 서비스가 좋아 한번 찾은 손님은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있다. 주말에는 일찍 예약해야 전망이 좋은 방을 얻을 수 있다.

외식업 12년 경력의 박 대표는 “방금한 밥이 맛있듯이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주문 즉시 조리가 시작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정직과 정성으로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고 강조한다.

내부전경
내부전경
수족관에 있는 대게 킹크랩,랍스타
수족관에 있는 대게 킹크랩,랍스타

점심특선 대게탕 정식, 게살비빔밥 인기

옛말에 ‘소는 한 마리 다 먹어도 흔적이 안 남지만 게는 작은 놈 한 마리만 먹어도 숨길 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게의 맛이 뛰어난 데다 그 향이 짙고 오래간다는 뜻이다. 게다가 값이 비싸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을 수 없고 쉽게 접할 수도 없으니 더욱 그러할 것이다.

사람 입맛이야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는 싫어서 안 먹는 사람보다는 비싸서 못 먹는 사람이 더 많다.
이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대게찜, 킹크랩, 랍스타를 합리적인 가격에 믿고 먹을 수 있는 대게킹으로 가보자.
연중무휴, 160석(방8개), 대전 서구 대덕대로370.대게 kg 8만8000원, 킹크랩 9만5000원, 랍스타 9만3000원(시세에 따라 가격변동)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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