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마라토너 "하프코스 완주가 목표"

5km 건강코스 여자부 우승자 박이슬 씨.

제18회 대청호마라톤에서 730명이라는 가장 많은 여성들이 참가한 5km 건강코스 우승은 대전시 유성구에 거주하는 박이슬(29) 씨에게 돌아갔다.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박 씨는 마라톤 신인이다. 지난 4월 모 스포츠브랜드의 마라톤 대회에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가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

박 씨는 “동생이 처음으로 이 대청호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지원하는 차원에서 함께 했는데 1등을 해 버렸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뻔한 말일 수 있지만 마라톤은 진짜 자기와의 싸움이다. 그 싸움에서 이긴 뿌듯함과 보람은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마라톤 예찬론을 펼쳤다.

특히 박 씨는 대청호마라톤 대회의 장점으로 “각 지역의 마라톤대회를 참여했지만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스텝들도 친절하고 관리와 준비가 너무 잘 돼 있다”며 “코스는 조금 힘들지만 경치도 빼놓을 수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마라톤을 할 생각”이라며 “차근차근 준비해서 하프코스 완주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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