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빠와 함께하는 젓갈요리 경연대회' 성황
13일 2018 강경젓갈축제장에서 열린 ‘아빠와 함께하는 젓갈요리 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은 논산에서 온 위무성(43)씨 가족이 차지했다. 위 씨 가족은 이날 상금 50만 원과 강경젓갈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초등학교 3학년, 5학년 두 아들과 함께 참가한 위 씨 가족은 요리대회 시작부터 단연 돋보였다.
이들은 명란 젓갈을 튀겨 두툼한 안심스테이크에 올린 요리로 독창성과 표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곧 상품화해도 될 만큼 출중한 요리였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소식에 위 씨는 “이런 대회에 참가한 것이 처음이다. 예상도 못 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위 씨는 “지난밤 아이들과 무슨 요리를 할지 의논하고 계획하는 과정도 너무 의미있고 재밌었다”며 “그런데 결과도 좋게 나와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아들들과 함께 한 추억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 씨의 첫째 아들 위주환(12)군은 “평소에도 아빠가 잘하는 요리를 자주 해 주신다”며 “이번 기회로 아빠와 계속 요리를 해보고 싶고 다음 대회가 있으면 그때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째 아들 위수환(10)군도 “이번 요리대회에서 재료 준비를 담당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 또 해보고 싶다”고 뿌듯해 했다.
마지막으로 위 씨는 강경젓갈축제 홍보대사도 자임했다.
위 씨는 “지금은 젓갈도 인터넷으로 구매를 많이 하시지만 이런 축제를 기회 삼아 논산과 강경을 방문, 젓갈도 직접 구입하고 관광도 하시면 정말 훌륭한 가족 나들이가 될 것”이라며 “곧 김장철이니 강경에서 젓갈을 많이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