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1일 제19회 국제인삼교역전, 1535만 달러 무역성과
해외바이어 8개국 25명 참여…사탕‧차‧과자 등 현지 기호에 맞는 제품 ‘인기’

 

제19회 국제인삼교역전이 지난 10일~11일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8개국 2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9회 국제인삼교역전이 지난 10일~11일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8개국 2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37회 금산인삼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제19회 국제인삼교역전이 인삼 종주국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9회 국제인삼교역전은 지난 10일~11일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8개국 2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산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고려인삼 33개 수출기업과 해외 8개국 25명의 고려인삼 수입바이어 간의 수출상담회로 진행됐다.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종주국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인삼의 세계화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다.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일대일 매칭으로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금산진생협동조합, 신의농업회사법인에서 미국 Main Health Plus LLC 등 4개 바이어와 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153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18회(2016년) 수출상담회 실적 대비 1.2% 증가된 것으로 향후 고려인삼의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UAE, 태국 등 8개국 2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에 공감하며 전시된 100여종의 다양한 금산인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홍삼액, 농축액 등 잘 알려진 인삼가공품 보다는 차류, 캔디류, 과자류 등 저렴하면서도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상담 업체들은 “이번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의 수준이 높고 대부분 신규 바이어들로 금산 인삼에 대한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문정우 군수는 “안전성이 확보된 GAP인증 인삼 생산지원과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신소재와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신가치 창출과 품질혁신으로 인삼세계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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