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13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2라운드 수원FC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7월 28일 서울이랜드FC 원정(0-1패) 이후 치러진 11경기에서 8승 3무를 기록하면서 2개월이 넘도록 패하지 않았다. 어느새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대전은 2014 시즌 14경기 무패(12승 2무)로 구단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1경기 무패 중인 대전이 3경기만 더 패하지 않는다면 당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2014년은 대전이 승격의 기쁨을 맛본 해이기도 하다. 대전은 4년 전의 기억을 되살려 올해도 승격을 노리고 있다.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승점 49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인 대전은 5위 광주FC(승점 40)와 9점 차로 앞서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7점 이상을 챙긴다면 4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수원FC전도 긴장감 속에 준비 중이다. 고종수 감독은 "무패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 하지만 기록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며 ”앞으로 1경기, 1경기가 중요하다. 당장 앞에 있는 경기에 충실하고 모든 것을 쏟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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