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만 원 들여 1209명 이용…회원카드 불편 없어 전환 늦어져
“신규 및 기존 회원에 홍보 강화하겠다”

충남서부 지역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개발된 충남서부평생학습관 스마트폰 공공앱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앱 이용 강화를 위한 홍보와 개선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남서부 지역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개발된 충남서부평생학습관 스마트폰 공공앱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앱 이용 강화를 위한 홍보와 개선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남서부 지역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개발된 충남서부평생학습관 스마트폰 공공앱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이 10일 국회 교육위 소속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1209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 앱의 개발비로 1960만 원이 사용됐다.

개발비용에 비해 이용실적이 적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충남서부평생학습관 관계자는 “휴대폰 앱 이용보다는 회원카드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고객이 아직 많기 때문으로, 카드로 도서관 이용에 큰 불편이 없어 앱 이용으로 전환이 늦어지고 있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휴대폰 앱을 이용하는 층이 학생 등 젊은 층에 많은 점도 앱 이용실적 저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충남서부평생학습관 카드발급 회원은 2만5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회원 카드발급 때 앱 관련 설명을 하고 동시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 고 있다. 앞으로는 앱 이용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이용객에게도 앱 사용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희경 의원은 “홍보와 관리부족도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분야와 접근서, 편의성, 콘텐츠 질 면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공공앱의 질 높은 개선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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