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노총 세종지역지부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가 생활임금을 동일하게 한다는 결정은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주장했다.
8일 민주노총 세종지역지부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가 생활임금을 동일하게 한다는 결정은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주장했다.

민주노총 세종지역지부가 8일 "세종시의 생활임금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지역지부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가 생활임금을 동일하게 한다는 결정은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내년도 세종시의 생활임금 8350원은 올해 시의 생활임금에서 430원 오른 수준에 불과하다" 며 "올해 전국 평균액 8770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는 이번에 고시된 내년도 생활임금을 즉시 철회하고 노동자들의 의견수렴 통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생활임금으로 다시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최저임금으로 전략한 생활임금을 개선하지 않은 경우 수많은 시민과 노동자들의 저항과 반발에 직멸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세종시 생활임금은 공공기관 200여명에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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