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합터미널 d2갤러리는 3일부터 22일까지 ‘울리비에로 울리비에리(Uliviero Ulivieri)’전을 연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색감으로 풀어낸 작품이 대부분인 ‘울리비에로 울리비에 리’의 작품을 통해 즐겁고 평온하며 다채로운 세계 ”Strafantasie(아주 큰 판타지)”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934년 이말리아 산타 마리아 노벨라와 아르노 사이체에서 태어난 ‘울리비에로 울리비에 리’는 포르타 로마나 에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퀸즈의 화가’로 불리는 피에트로 아 니고니를 사사했다.

17살의 나이에 이태리의 한 교회로부터 “그리스도”의 유화를 의뢰받게 되면서 주목받게 되기 시작했고,  그때 그린 그림은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 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팔순을 넘긴 이탈리아 화가의 작품은 그가 어릴 때부터 나고 자란 피렌체의 풍경에 그만의 환상을 가지고 그렸다.

모두 일상에서 일어나는 것들이다.

항상 아침에 그림을 그리고 오후에는 산보를 하면서 피렌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히 관찰했다가 머릿속으로 상상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릴때 부터 그림을 그렸지만 그의 작품이 인정을 받게 된 것은 70대 후반부터이다.


작가는 우드와 종이위에 정확한 색감, 시적인 명암과 투명도로 시선을 사로잡는 상상력은 그가 ”Strafantasie(아주 큰 판타지)” 라고 부르는 여정의 일부가 된다.

대부분의 그림들이 피렌체와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바다 또한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다.

마이에미 해변, 이탈리아 남부 바닷가 등 그는 특별히 작품을 상상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작업실에서 오전 동안 그림을 그리고 오후에는 피렌체 시내를 돌아다니며 버스에서 만난 사람들, 강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베끼오 다리에서 함께 걷는 여인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 등 일상적인 풍경이 그림의 주제이다.

이런 작가의 일상이 85년 삶의 모든 여정과 함께 창조적인 영감을 불러 넣고 있다.

나이가 들며 발견하게 되는 주제 중에 가장 처음에 떠오르는 풍경이 자연환경이었고, 바다와 산을 그리며 살았지만 그의 그림은 상업성과 거리가 멀었고 어쩔 수 없이 다른 업종을 찾아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랜 시간을 살았던 그에게 색다른 캐릭터에 대한 연구에 대해 갤러리 관장과의 이야기를 나눈 후 하나씩 그의 그림에 캐릭터를 추가하게 됐다.

그 후 가진 러시아에서의 첫 전시회에서 전시된 작품 18점을 한 컬렉터가 모두 사가지고 갔으며, 그 후 많은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 마이에미 아트쇼 솔드 아웃 등 전 세계 유수의 아트쇼 갤러리 그리고 케릭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상을 아주 맑고 밝고 경쾌하고, 예술의 나라인 이탈리아 특히 피렌체의 색감으로 풀어낸 작품이 대부분인 그의 작품을 통해 팔순 노작가가 동심의 세계를 전하고 지금 세상은 많이 어지럽지만 밝은 부분이 훨씬 많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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