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강정호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2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강정호가 첫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29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7회 대타로 출장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이날 강정호는 대타로 들어선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자축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 돌아와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하기도 했다.

콜업과 관련해 강정호는 "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가 더 빠르게 이뤄질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생각보다 필드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정호는 "그래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를 밟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다행히 시즌 마지막에 몇 번의 타석이라도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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