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를 통해 수제 쿠키를 판매했던 업체가 사기죄 위기에 처했다.

지난 7월 온라인 상에서 직접 만든 유기농 수제 쿠키를 판매하기 시작한 '미미쿠키'는 임산부 및 아이 엄마들의 관심 속에 승승장구했다.

또한 단골 고객들은 "나만 아는 가게였는데, 이젠 줄 서서 사먹어야한다"라는 반응까지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 마트 쿠키를 재포장해 판매하는 것 같다"라는 의혹에 "냉동 생지를 사용하긴 했다"라는 해명으로 받아친 미미쿠키는 곤욕을 치르게 됐다.

재포장 의혹 증거에 이들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한 일은 아니지만, 대형 업체 포장 제품이 맞다. 시간과 돈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택한 일이다"라는 해명을 내놓은 상황.

또한 "문제가 된 수제 쿠키 외 다른 제품들은 온전히 우리가 만든 것이다"라고 밝힌 롤케이크, 마카롱들까지 의혹에 휘말려 더욱 비난을 사고 있다.

아들 이름으로 업체 이름을 걸었던 '미미쿠키'를 믿은 소비자들은 "냉동빵을 줄서서 사다니 분노가 치민다", "가격도 올려서 받는 게 말이 되냐, 진짜 양심도 없다"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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