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스비 최장 징역 10년 선고 (사진: 채널A)
빌 코스비 성폭행 최장 징역 10년 선고 (사진: 채널A)
[디트뉴스24=박병욱 기자] 할리우드 탑방송인으로 꼽히던 빌 코스비가 성폭행으로 최장 징역 10년 선고를 받게 됐다.
 
25일(현지시간) 현지의 여러 언론은 "성폭행 피해 증언 캠페인을 최초로 일으켰던 빌 코스비가 최장 징역 10년 선고를 받으며 비참한 노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자수성가형 탑방송인으로 할리우드에서 두터운 신뢰와 귀감을 샀던 빌 코스비. 하지만 빌 코스비의 성폭행 사실이 약 5개월 전 그의 대학 소속 직원 A 씨의 증언으로 세간에 알려진 것.
 
당시 A 씨는 "빌 코스비가 준 정체 모를 약과 술을 먹은 뒤 의식을 잃었다"며 "그 어떤 말과 저항도 할 수 없었다"고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음을 호소했다.
 
더군다나 A 씨 외에도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이 수십 명에 달한 것.
 
그러나 빌 코스비는 "알레르기 치료제였으며 모두 합의한 것이다"라고 거듭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빌 코스비의 성폭행은 세간의 거센 파장을 낳았으며 이날 열린 재판에서 빌 코스비에게 "추후 같은 만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최장 징역 10년 선고를 내리며 세간의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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