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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임인숙 명창 경.서도소리 정기연주회
제9회 임인숙 명창 경.서도소리 정기연주회
  • 이성희
  • 승인 2018.09.21 10: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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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구문화원.축원경, 슬비타령, 한밭아리랑 등 향두계놀이 보존회 30여명과 협연

제9회 임인숙 명창 경.서도소리 정기연주회

축원경
축원경

임인숙 대전 명창의 제9회 경.서도소리 정기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국악협회 이환수 대전지회장이 사회를 맡고 오현승 이수자를 비롯하여 이복남, 김수연, 박미숙, 최완정 전수자와 이애숙, 이강순, 박시후, 김혜숙, 조성화, 장효선 등 30여 명의 경.서도국악연구원,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회원과 협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남수봉(대전소상공인포럼협의회장), 최장환(아록이엔지 대표) 등 일반회원이 처음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회는 장님들의 경문을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엮어서 부르는 서도민요 소리인 축원경을 시작으로 향두계놀이 제3장 모내기, 제4장 김매기 제5장 향두계놀이, 제6장 세벌매기와 방아타령, 방아 찧기, 잦은 방아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창부타령,야월선유가,간장타령,연평도,난봉가,대전8경아리랑,한밭아리랑,뱃치기,슬비타령,잦은슬비타령 등을 불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임인숙 대전 명창
임인숙 대전 명창

특히 임 명창이 배치기와 술비타령 등 경기민요를 부를 때는 흥겨운 소리에 어깨가 절로 들썩 들썩거리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대전을 상징하는 대전8경아리랑. 한밭아리랑을 부를 때는 가사 내용이 현재 대전을 소재로 구성되어 관객들이 후렴부분을 따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경기소리와 서도소리의 멋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임인숙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유지숙 명창의 서도소리 전수자.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서도소리의 복원과 전수에 평생을 바쳐온 소리꾼,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2호 박기종 예능보유자에게 소리를 배워 경기. 서도민요 전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9년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2호 서도소리 및 연희 예능이수자로 현재 사단법인 향두계놀이보존회 대전지회장을 맡고 있다.

임 명창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높고 시원한 발성이 인상적이며 긴 호흡으로 다이내믹을 살려 나가는 역동성이 일품. 특히 경기.서도민요를 민중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대중음악으로 승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3년 한국민속예술축제 향두계놀이 소리부분 대통령상을, 2016년 제16회 인천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현재 임인숙 경.서도소리 국악연구원장. 한국국악협회 이사. 대전서구문화원 이사,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 부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인숙 대전 명창의 제9회 경.서도소리 정기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임인숙 대전 명창의 제9회 경.서도소리 정기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임인숙 명창의 스승인 국립국악원 민속단원 악장과 평안도국가무형문화제 제2호 향두계놀이 보존회 이사장으로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유지숙 서도소리 전수자가 총감독을 맡아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임인숙 명창은 “이번 공연은 향두계소리가 주가 되어 민속놀이 연희극을 관현악의 음악에 맞추어 어울려지는 놀이형식의 종합민속 연희놀이”라고 강조하고 “소리꾼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스승이신 유지숙 선생님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시한 뒤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 고생해온 향두계놀이 보존회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남수봉 최창환 일반회원이 처음으로 참여해 임인숙 명창과 기념촬영
남수봉 최창환 일반회원이 처음으로 참여해 임인숙 명창과 기념촬영

한편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인 서도지역에서 삶의 정서를 대변하던 민요나 잡가 등을 말한다. 다른 지방의 민요에 비해서 미묘한 장식음을 사용하여 끙끙 앓는 듯하면서 흐느끼는 듯하고, 높이 질러냈다가 밑으로 슬슬 내려오는 하행선율진행 등 창법이 독특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는 경기 지역의 수려한 자연과 함께 그 속에 녹아 있는 민중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음악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남도. 서도 민요와 더불어 우리 민족이 오래전부터 즐겨 불러온 전통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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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8-09-21 13:05:10
2013년 한국민속예술축제 향두계놀이 소리부분 대통령상은 단체에서 탄것이지 임인숙씨 개인상이 안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