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종합운동장에서 학생 등 1500여명 참여

김지철(왼쪽) 충남교육감이 20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지철(왼쪽) 충남교육감이 20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 장애학생 체육꿈나무들이 기량을 맘껏 뽐냈다.

20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학생선수 825명, 지도교사, 학부모, 임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 시키고 체육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총4개 종목 (육상, 배드민턴, 역도, e스포츠)으로 이며 세부적으로 138개 정식종목과, 22개 시범종목 총 160종목이 운영된다.

아울러 학생중심의 장을 만들기 위해 대회 개회식은 생략하고 대회 경기종목 뿐만 아니라 전통놀이체험, 마술체험, 직업체험, 병영체험, 페이스페인팅, 슐런체험, 천연염색 등 17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참가선수가 184명이 증가해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 대한 장애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관심과 참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대회는 도교육청과 삼성 SDI천안사업장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서천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입상한 선수들은 내년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SDI 천안사업장, 충남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장애학생 체육꿈나무 육성사업과 특수교사 대상 체육지도 역량강화 연수 등을 실시, 장애학생의 체육 기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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