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판매 금지..주점 대신 등장한 푸드트럭 '눈길'

순천향대학교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총학생회 주체로 2018 피닉시아 축제를 개최했다.
순천향대학교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총학생회 주체로 2018 피닉시아 축제를 개최했다.

순천향대학교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총학생회 주체로 2018 피닉시아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주류 판매가 금지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신 푸드트럭이 등장하며 주점자리를 대신한 새 풍경을 연출했다.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의 먹거리를 합법적으로 제공키 위한 대안으로 도입한 푸드트럭은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다는 평가다.

김나연(임상병리학과 15학번·여) 학생은 "축제에서 음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됐지만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가 제공돼 기억에 남는 축제였다"며 "푸드트럭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18일에는 향록가요제, 개그맨 김재우 초청 토크쇼가 진행됏고, 19일에는 순천향 갓 탤런트, 20일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 다양한 보드게임과 기부 바자회, 서바이벌 게임 등은 학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박상우(법학과 4학년) 총학생회장은 "이번 축제는 하루하루 다른 컨셉을 도입해 학우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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