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세종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충남·세종지역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49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5건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이는 9월 들어 발생한 전체 교통사망사고에서 48%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오토바이 사망사고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한 경우가 10건이나 되는 등 전체 오토바이 사망사고 중 6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충남경찰은 1대1 계도 활동은 물론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운전자 안전장치가 부족한 만큼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게 좋다”면서 “특히 교차로를 통과할 때 차선을 변경할 때 또는 좌회전할 때 등이 가장 위험하다. 차선과 신호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