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가 전국의 양상과 달리 지난 2016년 11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9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 8월 대전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3%(2만 5000명) 증가했다. 이 기간에 3.3% 감소한 전국과 상반된 양상이다.

노동청은 세종시 인접 도시 효과 및 대전 산업구조상 도소매업 종사자수 비중(15.0%)이 가장 높은 점, 고용원 유무에 관계없이 자영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등에서 취업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세종시 산업별 종사자 비중은 도소매업 7.7%, 숙박음식점업 9.2%로 서비스 공급이 지역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접한 유성구 등에서 소비가 이뤄지면서  취업자 수 증가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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