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홍주천년 기념음악회…5000여 명 뜨거운 감동

홍주천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13일 5000여 명의 관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홍주천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13일 5000여 명의 관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홍주천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13일 5000여 명의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가운데 홍주읍성 위에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
 
홍주읍성 일원을 발 디딜 틈 없이 꽉 채운 관객들과 함께 ‘홍주 천년의 북소리, 새천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가수 이환호, 하이런, 한여름의 신나는 무대와 홍성군 취타대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하늘에서 북이 떨어졌다는 내포의 천고낙지(天鼓落地) 전설에 힘을 보태주듯  난장예술단의 힘찬 북소리와 함께 장사익, 러브홀릭 지선, 현숙, 인기 아이돌 오마이걸과 온앤오프 등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홍주읍성 일원의 야경이 어우러지며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러브홀릭 지선이 홍성군 소망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가 살고 싶은 아름다운 홍주를 그리며 직접 작사한 노래 ‘홍주예찬’을 통해 홍주를 노래한 대목에서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을 받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피날레에서는 천년 홍주의 밤을 빛내는 별들이 머리 위로 쏟아지는 듯한 LED 풍선 퍼포먼스와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천년의 시간을 밤하늘에 아름답게 수놓았다.

홍북읍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홍주읍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멋진 경험이었다. 홍성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이 차오르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군 관계자는 “홍주이름 사용 천 년을 함께 기념해주신 많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홍주의 역사를 기억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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