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기자간담회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대전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인이 변화를 읽지 못하면 착각에 빠집니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젊은이들이 대전을 떠나는 게 안타깝다”며 “대전상의를 비롯한 지역의 모든 기관과 단체가 지역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대전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지난 3월 대전상의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 이같이 밝히고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기반이 취약한 대전경제를 성장 발전시키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했다.

‘살기 좋은 대전’에 관해 정 회장은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대전을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대전을 떠나는 게 안타깝다”며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전·세종·충남북의 경제력에 대해선 글로벌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회장은 “대전·세종·충남북의 취약한 부분이 있지 않느냐. 우선 정보지식과 마켓팅 활동 등에 있어서 교류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에 14개 공항이 있고 이 가운데 국제공항이 7곳이다. 충청권에도 글로벌 국제공항을 조성해 중소기업·중견기업이 이 공항을 통해 4차 산업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총회를 개최한 대전경제발전위원회에 애착을 보였다.

정 회장은 “산학연 47명으로 대전경제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지난 7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만큼 앞으로 현장밀착형 ‘전문가 그룹 기업경영 자문단’을 운영해 지식·정보·노하우를 기업에 전수시켜 지역기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장학재단이나 문화재단 등을 만들어 세부적으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진행하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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