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미마지 탈이온다’....백제예술인들의 화려한 락(樂),가(歌), 무(舞)에 환호
‘백제 미마지 탈이온다’의 공연이 야간상설의 인기몰이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 지역의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이 공연은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웅진 백제를 느끼게 하는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과 대표적인 브랜드공연으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홀수 번째 토요일 저녁 공산성 옆 곰탑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섯 번의 공연을 남겨놓은 이 공연은 제64회 백제문화제기간 중인 18일 저녁 8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 대 공연장으로 옮겨져 관광객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올려 진다.
'미마지 탈이온다'는 옛 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백제기악의 인물인 오공, 오녀, 가루라, 곤륜 등을 등장시켜 넌버벌 뮤지컬 형식으로 창작화한 작품이다. 백제기악은 1400년 전 일본에 꽃 핀 한류의 원조로, 백제의 정신과 숨결이 담겨있는 춤 공연이다.
이 공연은 천년 한류 미마지 탈을 재창출해 백제역사의 원형성을 알리고 관객모두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고 공연의 마지막장은 공주의 춤인 '백제춤'으로 마무리 된다. 이 춤은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대동놀이춤이다. 마지막의 대동놀이로 공연의 또 다른 클라이막스가 되어 생동감 있게 끝이 난다.
예술감독을 맡은 최선 공주대교수는“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브랜드 공연이 공주의 차별적 문화콘텐츠로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여 다시 찾고 싶은 공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공주의 문화예술이 백제춤으로 흥겹게 다시 일어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연은 백제춤전승보존회와 최선무용단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