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에 들어와...21일까지 감시

세종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일상접촉자 3명에 대한 밀착 감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일상접촉자 3명에 대한 밀착 감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일상접촉자 3명에 대한 밀착 감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 거주자 3명이 지난 8일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에 들어왔다.

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명단을 통보 받고 즉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1대 1로 능동적인 감시 체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 전담 직원이 전화로 연락해 열과 호흡기 증세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는 메르스 잠복기인 2주 동안 일상접촉자 3명의 발열·호흡기 증상을 살필 계획이다.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곧바로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방역 조처를 할 방침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2주간 잠복기가 끝나는 22일께 능동형 감시 체계 가동을 해제한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증세가 의심된다면 의료기관을 직접 찾지 말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한편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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