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국감 일정 수정, 관련 예산확보 ‘피력’ 계획
한국당 월례모임서 예산 축소 입장 표명도 추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4일 과방위 정당 간사간 협의 후 “대전시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올해 국정감사 현장 시찰안을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당초 10월 16일 국정감사 현장시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으로 예정했으나, 정 의원이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간사, 바른미래당 신용현 간사를 설득해 대전시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현장시찰을 이끌어 냈다.
현장 시찰 장소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조성사업 예산 축소 위기에 처한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 및 2차 본원 공사현장과 대전 신동·둔곡지구 중이온가속기 구축 공사현장이다.
정 의원은 이곳에서 과학벨트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최초 요구안대로 예산이 확보되어야 할 점을 과방위원들에게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0년간 대전지역에 사용 후 핵연료를 반입, 임시보관 중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현장 시찰해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용 후 핵연료와 관련한 시민과 지역 언론 관심을 제고하고, 정부 측에 철저한 관리와 관련 예산 지원 등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세부 현장시찰 일정은 과방위 행정실에서 수립되는 대로 알릴 예정”이라며 “과학벨트 예산 축소와 관련해 한국당 충청권 의원 9월 정례모임(19일)에서 성명발표 등 입장 표명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