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도암교(용수천)가 침수돼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세종시 금남면 도암교(용수천)가 침수돼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시간당 7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진 세종시에 주택 침수와 도로유실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세종 표준 관측지점인 세종시청에는 53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장군면에는 오후 8시~9시 사이 시간당 52.3mm의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도 곳곳에서 나왔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조치원읍 서창리 주택 침수 등 4건의 비해해 신고가 세종시에 접수됐다.

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조치원읍과 장군면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세종시는 호우경보로 바뀌면서 비상대기에 들어갔으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에 호우예비특보를 발요한 데 이어 2시간 만에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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