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시· 군 두번째로 예산군 방문
도민과의 대화 등

31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선7기 시·군 순회 두번째 방문지로 예산을 찾아 “생활하기 좋은 예산군 환경 조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 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청 대회의실서 1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예산군은 수많은 현안이 있으나, 무엇보다 미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기반이 부족하다”라며 “내포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문제,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과 난항을 겪고 있는 충남방적 부지 개발도 서둘러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7년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예산군을 제4기 균형발전 대상 지역에 포함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인성학습원과 충남스포츠센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을 건립, 고른 발전을 가속화 시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노선 선정 등 합리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만나 적극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외에도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원도심 공동화 문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및 신규 산단 조성, 덕산온천 관광지 활성화 등도 의견을 수렴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해서는 ▲대술-신양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 지원  ▲예산군 공동브랜드 ‘예가정성’의 상품 가치 극대화를 위한 55억 원 지원 등의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지사는 “내년은 예산 지명 1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수덕사와 보부상, 덕산온천, 윤봉길 의사와 추사 김정희 등 예산의 역사와 전통, 미래를 향한 열정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이룰 힘찬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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