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비 1822억 원(5.6%) 국비 증액... 2019년 정부예산안 3조 22억 원 반영

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시가 2019년도 정부예산 3조 2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 2조 8200억원 대비 1822억 원(6.5%) 증가한 것으로 28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정부예산(안)을 잠정적으로 파악한 결과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확보를 위해 소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시장이 직접 국무총리 및 장·차관 등과 만났으며, 부시장은 부처 국·과장을 만나는 등 전방위 활동을 실시했다.

또 지역 내 국회의원이 전폭적인 공조활동을 펼친 결과 당초 시에서 요구한 사업이 대부분 반영됐다는 것이 대전시의 설명이다.

정부예산 확보 세부 내용을 보면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조성 설계비 18억원 ▲(구)도경찰청사 이전부지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설계비 17억원 ▲의료원건립 예타대상사업 선정 및 어린이재활병원건립 설계비 27억원 ▲방사성폐시물 반출사업 107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및 충전소보급 확대 25억원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3억원 ▲지방정원조성사업 설계비 2억원 등을 신규로 반영했다.

지역공약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구)충남도청사 이전부지 매입지원 계속사업비 147억원 ▲정림중~버드내교간 도로개설사업 신규 설계비 10억원 ▲대덕특구 스마트스트리트 조성 설계비 5억원 ▲유전자의약산업진흥 유전체분석시스템구축 설계비 11억원 ▲지역혁신클러스터조성 IOT융합기술사업화지원 30억원 ▲스마트유전자의약기반 플랫폼 구축 21억 원 ▲스마트헬스케어VR기반 구축사업 26억원 ▲수상해양복합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 36억원 ▲첨단센서 플랫폼 기반구축사업 20억 등이 반영됐다.

SOC분야 계속사업으로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10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30억 원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50억 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록 건설 17억 원 ▲대전평촌산업단지 진입로 55억 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환경분야 신규사업으로 ▲대전천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 5억원 ▲중구 유천2지역 도시침수대응사업 설계비 5억원 등이 반영됐고 ▲원도심 재생을 위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 100억원 ▲호남선 매천가도교 개량사업 30억원 등도 반영됐다.

시는 정부 예산안에 미 반영된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 사업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사업 등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회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