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27일 평균 213.6mm…부리‧군북면 각각 291mm, 236mm

지난 26일과 27일 사이 금산군에 평균 누적강수량이 210mm를 넘은 가운데 비피해가 속출했다. 군북면 상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들 접근이 금지됐다.
지난 26일과 27일 사이 금산군에 평균 누적강수량이 210mm를 넘은 가운데 비피해가 속출했다. 군북면 상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들 접근이 금지됐다.

지난 26일과 27일 사이 금산군에 시간당 57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제방이 유실되고 농경지가 침수돼 행정당국이 긴급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27일 금산군재난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213.6mm를 기록했으며, 특히 부리‧군북면은 각각 291mm와 236mm의 집중 폭우가 쏟아져 비피해가 집중됐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치면서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비 피해는 군북면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외부리 군도 9호 35m와 상곡리 상곡천 3개소 500m가 유실됐다. 또 상곡리 죽말천 50m가 유실됐으며 천을리 등에 토사가 유출돼 긴급복구에 들어갔다.

이밖에 남일면 상동리 봉황천 50m, 금산읍 신대리 신대천 100m, 제원면 신안리 신안곡천 50m 등의 유실됐고, 금산읍 하옥리 사면 20m가 붕괴됐다.

농작물 침수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추부면 마전리 깻잎하우스 0.2㏊가 침수돼 양수리를 이용해 배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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