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실내 산소환경에 대하여 간단히 짚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IoT 활용 문제 해결방안을 살펴 보기 전에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최고IoT책임자(Chief IoT officer)를 먼저 소개하려고 한다.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고IoT책임자(Chief IoT Officer)라는 새로운 직책이 집중 조명을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인 진입은 기존의 전통기업들에게 생존을 위한 변신을 강요하게 될 것이며 2020년이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원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현재 약 80억대의 기기가 서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IoT책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기업을 리드하는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창출과 IoT

IoT의 발전으로 무인(無人) 공장의 등장 등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에 대한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다. 생산성 혁신은 이론의 여지가 없겠지만 더 많은 물건을,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건 축복이 아니라 일자리 감소를 우려해야 하고 소득이 없어 소비를 못하는 악순환도 걱정해야 한다.

모순적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보다 더 큰 만족을 얻기 위한 필요에 의한 소비가 질적 향상을 위해 보다 질 높은 노동력 투여라는 경제순환을 제품 속에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질적 소비의 창출과 그것을 통한 더 많은 노동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필요가 소비를 창출하고 소비를 위한 생산활동과 분배라는 “필요•소비•노동•분배”의 순환 속에서 4차산업이 잉태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이다. 결국 IoT의 수요는 소비의 주체인 사람과 개인의 필요를 질적으로 충족시키는 기술과 생산활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이 담겨 있어야 한다.

필요를 질적으로 만족시켜주는 스토리텔링IoT

지금까지의 IoT는 사물간 통신할 수 있는 인터넷에 연결하여 센싱과 제어하는 제품이라면 앞으로의 IoT는 사물의 표상과 특성을 스트로크(수용할 수 있는 자극원)로 시작하여 "사람과 사물" 또는 사물을 매개한 "사람과 사람"간의 감성적 관계까지 포함하고 있어 스토리텔링IoT가 불명료했던 IoT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주도할 것이다.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지만 그 경험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이의 감성적 관계 이야기로 기억된다. 일반 사물인터넷이 센싱(sensing) 정보를 다른 사물에 알려 제어하고 작동한다면 스토리텔링IoT는 감지한 정보를 사람의 경우처럼 감성적 경험과 서사적 관계로 발전시킨다. 

스토리텔링IoT는 사람과 사물의 교류과정을 분석(Transaction Analysis), 긍정의 스트로크(감성에 반응되는 자극)가 정서적 경험과 서사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IT기술이 접목된 사물 또는 매개체(미디어)를 말한다.

세상과의 경험을 함께 이야기(소통)한다는 것은 생존의 기제를 작동시키는 것으로 피로에서 회복, 절망에서 희망, 분노에서 용서, 병중에서 치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생존의 기제에는 먹고 마시는 영양 섭취와 신진대사뿐만 아니라 삶을 확인하는 소통의 기제가 있다. 소통은 삶과 생존의 이유를 확인하는 행위이다.

스토리텔링IoT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까지 연결되어 있는 초연결 사회 속에서 결핍되기 쉬운 감성을 공유하고 감정을 표출 소통하는 IoT로 스토리텔링IoT를 경험한다는 것은 지식과 기술을 넘어서 새로운 관계의 이야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최고IoT책임자(Chief IoT officer) 지식체계

  1.  스토리텔링IoT 이해
  2.  IoT산업동향과 IoT산업네트워크
  3.  IoT체험(아두이노)
  4.  교류분석론과 사람과 사물의 교류이해
  5.  시공간과 환경 설정
  6.  IoT스토리창작 및 내러티브 작성
  7.  IoT스토리 전계(내러티브에서 트랜잭션으로 변환)
  8.  스토리 보드작성 및 IoT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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