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는 정치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29)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3시10분쯤 식당 주방장인 A씨가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4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뒤 119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신고한 A씨는 함께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긴급체포 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1시간 여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식당에서 일하던 B씨와 정치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