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재해보험 관련 보상 품목 확대 및 예산증액 시급"-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16일 더민주당 정책회의 자리에서 농작물 폭염피해 대책 마련 필요성을 역설했다.(사진=김종민 의원)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16일 더민주당 정책회의 자리에서 농작물 폭염피해 대책 마련 필요성을 역설했다.(사진=김종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축, 농작물 피해가 확산,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5일 더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주장한 뒤 "가축의 경우 피해가 분명하여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지만 농작물의 경우 폭염이 끝나고 난 후 산정된 피해액을 지급, 피해보상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 가뭄, 한파 등 자연재해는 반복되고 있지만 농작물 피해는 신속한 조사와 재해보험금 조기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현실이다.

김 의원은 "현재 농업인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30%대로 매년 증가 추세이나 예산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상 품목 확대와 정책보험을 지원하는 정부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민들에게는 재해보험 가입이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최소한 대비책"이라고 주장한 뒤 "재해보험이 '사회안전망'이라는 정부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또 "폭염이 끝나면 전국의 폭염피해 현황이 모아질 것"이라며 "단기적·근본적 대책을 동시에 강구 ,농민들의 시름을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국회와 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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