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전 관내 40개 학교 주변지역 취약지 살충소독 실시-

부여군이 개학을 앞두고 관내 40개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사진=부여군청 전경)
부여군이 개학을 앞두고 관내 40개 초·중·고교 주변 환경불량지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 학생들 건강을 지켜줄 계획이다.(사진=부여군청 전경)

 최근 기온·습도 상승 등으로 지역내 위생 환경의 악화가 우려되자 부여군이 쾌적한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위생해충 구제를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군민 건강보호 차원에서 하절기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개학을 앞둔 관내 16개 읍·면의 40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부터 학교 주변 위생 불량지에 대한 살충소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특히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과 야생진드기 등 해충매개체로 인한 질병 발생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관내 위생 취약지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일제소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 확산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유행성 눈병은 전염력이 강해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게 관계자 설명이다.

때문에 비누를 이용한 올바른 손씻기 등 보다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유행성 결막염 증상인 눈의 이물감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2주간의 전염기간 동안 등교금지, 수영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능한 피해야만 감염을 피할 수 있다.

부여군보건소 관계자는 "더운 여름에는 마을 단체행사 등 집단배식이 있을 시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면서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금지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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