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국회서 정책토론회..“실효성 높은 개선방안 마련”

오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정책토론회 포스터.
오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정책토론회 포스터.

2013년 12월 도입된 위험분담제도가 시행 5년차로 접어들면서 제도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시작된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병)에 따르면 위험분담제도를 먼저 도입한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은 도입 의약품 확대, 혹은 후발 약제 도입과정에 특별한 차별을 없애면서 의약품의 다양한 접근성 보장이라는 제도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환자의 신약접근성 향상과 재정부담 완화 분야에서는 일부 성과가 있다고 평가되지만, 환자접근성 제한, 일부 해당기업의 독점적 지위, 제한적인 적용범위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위험분담제도의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폭넓은 환자 선택권 보장을 위한 개선논의가 절실한 상황.

윤 의원은 이런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험분담제 도입 5년,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이종혁 호서대 제약공학과 교수가 <위험분담제도의 성과와 한계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김기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의료 현장에서 바라본 위험분담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대한항암요법 연구회장인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윤 의원은 “제도가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되고 있는지, 실제 임상에서 발생되는 한계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효성 높은 개선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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