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운영 중인 '동고동락 효도택시'가 시민들 발 노릇을 톡톡히 해 주고 있다.

'동고동락 효도택시'는 오지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것으로 논산시 관내 벽·오지 마을 주민들 이동수단으로 널리 활용 중이다.

지난 5월 1일 관내 11개 읍·면 68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 이 택시는 지난 달 말까지 3개월동안 이용 주민이 5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효도택시 이용을 원하는 마을이 늘면서 시는 이번달 부터 운행 지역을 68개 마을에서 77개 마을로 확대, 이번 달 들어 모두 2712명이 효도택시를 이용했다.

 효도택시는 갈수록 고령화 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 교통사각지대에 있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복지혜택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마을은 △시내버스 3회 이하 운행 마을 △버스승강장으로부터 500m이상 떨어진 마을 △행복버스보다 효도택시가 효율적인 마을이다.

이용 대상자는 교통약자(65세이상, 6세이하 영·유아, 중증질환자, 임산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6매씩 '동고동락 효도택시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법인택시 7대, 개인택시 7대 등 모두 14대의 차량을 읍·면사무소에 배치했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이용요금은 마을회관부터 최근거리 버스승강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400원이다.

효도택시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효율적 운행을 위한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대상마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고동락 효도택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도로교통과 교통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