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6일까지 ‘동서양의 옛사랑, 지중해를 읽자’ 진행

대전 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함께 읽기’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1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동서양의 옛사랑, 지중해를 읽자’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진행하는 ‘동서양의 옛사랑, 지중해를 읽자’는 신화적·문학적 공간이면서 문명사적으로 동서양 모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 지중해에 대한 주제 도서를 읽고 함께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주제인 ‘신화적․문학적 공간으로서 지중해 읽기’에 이어 두 번째 주제인 ‘문명사적 공간으로서 지중해 읽기’를 오는 8월 28일~11월 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기원전 3000년 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중해를 중심으로 탄생한 영웅들의 이야기와 전쟁, 종교, 경제, 문화 등을 집중적으로 읽고 토론한다.

강좌 참여자는 주제도서인 알랭 트라누아 공저의 <지중해의 역사>를 사전에 읽고 참석해야 하며, 정명기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주제 강연을 들은 후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함께 읽기’강좌는 올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책의 해인 만큼 주제 관련도서를 함께 읽고 여럿이 모여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사유와 성찰, 공감과 토론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는 관측이다.

강좌를 마련한 안산평생학습도서관 박신천 관장은 “사람들이 만나면 ‘요즘 무슨 책 읽어?’”라고 질문하고 본인이 읽고 있는 책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책 읽는 사회분위기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손 가까운 곳에 책을 놓고 언제든 읽을 수 있고, 읽은 느낌과 감동을 도서관을 찾아 서로 이야기하고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끝으로 ‘동서양의 옛사랑, 지중해를 읽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대덕구평생학습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aedeok.go.kr)를 참조하거나 안산평생학습도서관(☎ 608-5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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