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리피 (사진: YTN 뉴스 캡처, 기상청)
태풍 리피 (사진: YTN 뉴스 캡처, 기상청)

 

태풍 리피가 일본에 북상했지만 국내의 불볕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의 설명에 따르면 오전 3시경, 태풍 리피가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110km 부근으로 북상했다.

곧 제주도의 해상까지 다가올 것으로 예측되는 태풍 리피. 이에 기상청은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단비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국민들에게 전해진 달콤한 단비 소식.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 리피로 인한 소나기가 그치고 나면 다시 불볕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잠시 떨어지겠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습도가 함께 높아진다"며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 대중의 탄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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