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돈, 메갈로돈 (사진: '메가로돈' 스틸컷)
메가로돈, 메갈로돈 (사진: '메가로돈' 스틸컷)

영화 '메가로돈'이 뜻밖의 설전을 촉발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거대 식인 상어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 '메가로돈'이 오늘(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정식 한글 명칭 '메갈로돈'이 제목에 사용된 '메가로돈'으로 바뀐 이유를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졌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메가로돈'의 국내 배급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메갈리아'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메갈리아'는 과격 페미니스트들로 구성된 웹 커뮤니티로, 남성 혐오을 앞세운 '워마드'의 전신이다.

또한 모바일 단체 채팅방에서 한 여성을 '메갈리아'라고 지칭한 60대 남성이 지난달 모욕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 같은 추측이 더욱 지지를 얻었다.

이처럼 단순한 해프닝이 마케팅 효과를 가져오며 관객들의 구미를 더욱 당기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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