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 아삭 아삭 맛있는 열무 비빔밥 '최고'-

'제6회 콩밭열무축제'가 14일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일원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6회 콩밭열무축제'가 14일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일원에서 진행돼 많은 관광객들이 하루를 즐겼다.

이날 오전 9시30분 부터 시작된 행사는 마을주민 마당극 공연 식전행사에 이어 인동어린이집 동요공연, 우금치 공연, 아리랑 퓨전 난타, 시민노래자랑 등 흥겨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더위에 지친 여름 입맛을 돋우는 열무비빔밥 만들기와 시식행사 등을 통해 콩밭열무 맛에 한껏 매료됐다.

이밖에도 축제장에서는 열무김치 담그기와 두부만들기, 콩 도너츠 만들기, 시골길 꽃마차체험 등을 통해 즐거움을 더하면서 고향의 맛과 정을 관광객들은 만끽했다.

특히 축제장 한켠에서는 콩밭열무는 물론 예스민쌀, 서리태, 두부, 된장, 햇마늘 등 친환경 농산물도 함께 판매, 큰 인기를 끌었다.

콩밭열무축제는 수 십 년 전부터 콩밭을 가꾸고 고랑 사이에 열무를 심어 강경장에 내다 팔면서 사랑을 받아온 콩밭열무의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강경읍 채운2리 마을에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다.

매년 이틀동안 진행해 오다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열무 작황이 좋지 않아 하루만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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