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냉방기 지원, 긴급 용수공급,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홍성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 냉방기 지원 등 긴급지원에 나서고 있다.
홍성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 냉방기 지원 등 긴급지원에 나서고 있다.

홍성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지원과 안전요령 홍보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군은 경로당 등 폭염취약시설과 무더위쉼터 65개소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시설 실태점검을 통해 냉방기가 노후됐거나 용량이 부족한 경로당 24개소와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 지난달 에어컨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이달 초 무더위쉼터에 선풍기 65대와 얼음물 3400병을 지원하며 무더위쉼터 안내간판 정비를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사회취약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홍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암리 832-1번지 일원과 월산리 626-1번지 천수답 지역에 급수운반차량을 임차해 긴급 용수공급에 나섰다. 삽교천지류에서는 줄어든 하천물을 모아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굴삭기를 이용 하상굴착을 해 물웅덩이를 만들어 농경지에 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위로 인한 가뭄 속에 홍예공원 등 100ha에 달하는 내포신도시의 공원·녹지와 약 6000주의 가로수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는 공원 녹지 내 관목을 비롯한 가로수 등이 고사하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살수차 등을 동원한 관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미원 호수공원에는 야간 조명 분수를 가동해 열대야에 지친 주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여름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만큼 그로 인해 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긴급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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