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생 118명 참여..실험과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구성

순천향대 ‘22회 청소년 과학캠프’가 실험과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 ‘22회 청소년 과학캠프’가 실험과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 ‘22회 청소년 과학캠프’가 실험과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과학대학 주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국 19개 고교 118명이 참여, 13일부터 14일까지 교내 8개 학과 실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화학과, 생명시스템학과, 스포츠과학과 등 8개 학과 15명의 교수는 고교생들의 멘토로 나섰고, 석·박사 과정 실험조교와 서포터즈는 학생들의 실험과 체험을 도왔다.
 
참가 학생들은 6개 조로 나눠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정하고, 각 학과의 실험실을 돌며 체험학습에 나섰다.

고분자 물질 얌체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고분자 물질 얌체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생명시스템학과 비교해부학실험실에서는 동물복지 및 동물실험윤리, 실험용 흰쥐의 외형관찰과 동맥 정맥의 현미경 관찰 등 흰쥐를 통한 실험동물 현미해부를 직접 체험했다.

PC실에서는 DNA염기서열 해독의 원리 이해를 배우는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을, 화학과 실험실에서는 ‘흥미로운 분자의 세계’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권도현(천안중앙고 1학년) 학생은 “평소 화학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과학에 대한 지식을 더 쌓고 싶다”고 말했다.        

한만덕 순천향대 자연과학대학장은 “이미 4차 산업 혁명시대로 진입해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초연결시대’의 도래로 산업과 생활양식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 분야에 대해 더욱 친숙해지고, 앞선 사고력과 관찰력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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