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편 예고 (사진: TV조선)
국민연금 개편 예고 (사진: TV조선)

국민연금의 개편을 놓고 정치·사회적 설전이 지속되고 있다.

당국에서 논의 중인 국민연금 개편안의 일부 내용이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대중의 원성이 이어졌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보험료 인상안으로, 이에 따라 국민들은 앞으로 더 많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지난 1998년 소득의 9%로 인상된 후 지금까지 20년째 동결
돼 왔지만 최근 고령화와 저출산의 간극이 더욱 벌어지며 보험료의 인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연금 수령 연령의 기준이 더욱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져 청·장년층은 물론 노년층에서도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를 배제하고 국민연금을 일방적으로 개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들끓는 여론을 달랬다.

그러나 사회적 요인에 따라 더 이상 개편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시의와 단계를 고려한 적절한 방안이 강구되길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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