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 도시' 논산시가 마을자치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논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13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체감 '현장중심' 협업행정 추진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출범 후 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장과 함께 한 첫 공식회의가 됐다.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는 대민 행정을 추진하는 읍·면·동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주요 추진업무에 대한 공유와 적극적인 지원 취지로 진행됐다.

읍·면·동 주요현안사업 추진 현황을 비롯,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특화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등 건의사항, 주민 민원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펼쳐졌다.

황 시장은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으로 민선 7기 핵심 시책인 동고동락 자치회 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자치활동 현황 파악은 물론 조기 정착을 위한 정형화된 매뉴얼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것, 그것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기초 단위에서는 시·군·구보다 더 작은 동네 단위의 주민자치가 필요하다"면서 주요 민원사항인 환경, 복지, 도로교통 등 민원들과 관련,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챙기는 현장중심 행정을 적극 주문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 제안 및 건의된 사안들은 부서별 구체적인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사항은 실질적으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피드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