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말까지 시범운영, 2019년 본격 추진

맹정호 서산시장은 협업포인트제를 통해 직원간 부서 간 소통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까지 확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를 추진 중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협업포인트제를 통해 직원간 부서 간 소통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까지 확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를 추진 중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속담과 같이 서산시가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부서간 협업을 이루는 포인트제 운영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협업포인트제는 맹정호 시장의 공약중 하나다.

서산시가 부서 간 소통 강화를 위해 협업포인트제 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추진에 나선 협업포인트제는 ‘칸막이 없는 융복합 행정 추진’을 통해 조직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없애자는 게 골자다. 이렇게 해 직원과 부서 간 소통을 통한 협업을 이루게 되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도 확산해 나가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산시의 협업포인트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다른 부서 직원과 도움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을 한 경우에 협업한 직원에게 보내는 포인트를 말 한다.

협업포인트는 직원 1인당 매월 200포인트씩 배정받아 협업 상대방에게 1회 10포인트씩 감사메시지와 함께 보낼 수 있다. 다만 같은 부서 직원 간에는 보낼 수 없고, 동일인에 대해서도 월 2회까지만 줄 수 있다.

시는 협업포인트제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분위기 조성, 운영상의 문제점 파악을 통한 개선 등을 위해 금년 말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로 협업포인트 실적을 합산해 우수 직원에게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경구 자치행정과장은 “협업포인트제가 칸막이 없는 소통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조적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통과 협력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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