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추락사 위장 사건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추락사 위장 사건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추락사 위장 사건의 제보자가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3년, 인제대교에서 벌어진 추락사 위장 사건을 해부했다.

당시 스무 살에 불과했던 김지현 씨는 인제대교 밑에서 전라 상태의 주검으로 발견됐다.

주검의 전라 상태, 주검에서 폭행의 상흔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추락사로 위장된 살인 사건으로 짐작됐다.

그러나 경찰은 더 이상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사건은 결국 미제로 남게 됐다.

그렇게 14년이 흐른 지난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목격자의 제보가 전달됐다.

이 목격자는 "다리를 지나는데 누군가가 사람을 던지고 있었다. 던져지는 사람이 전라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마네킹인 줄 알았다"며 "던지는 사람은 남자였고, 근처에 화물차가 한 대 서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면을 통해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묘사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 같은 사실이 공유되며 사건의 진위를 추궁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