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토지 낙찰가율 올해 최고치 98.7% 기록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소재  전(田)이 7월 법원경매에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낙찰물건에 기록됐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전국 법원경매에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소재 6만 3126㎡규모의 전이 감정가의 42%인 186억 4710만 원에 낙찰돼 전국에서 세 번째,  충남에서 최고낙찰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달 대전 토지 낙찰가율이 98.7%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남 토지경매 전년대비 21.9%p 낙찰가율 하락

충남 토지경매 낙찰가율은 49.0%로 전년 동월대비 21.9%p, 전월대비 13%p 각각 하락했다.

충남 7월 토지 경매는 551건이 진행돼 184건이 낙찰됐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2.2명이다.

충남 주거시설 평균응찰자수 전월대비 2배 이상 늘어

7월 충남 주거시설은 251건이 진행돼 117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p 상승한 72.8%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1.5명에서 3.3명으로 많아졌다.

충남 서산시 석남동에 소재한 토지면적 293㎡, 건물면적 451㎡ 규모의 근린주택에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78%인 6억 2380억 원에 낙찰돼 7월 최다응찰자수를 기록했다.

충남 보령시 동대동 소재 주공아파트와 충남 천안시 서북동 백석동 소재 천안백석푸르지오 아파트에 각각 16명, 14명의 응찰자가 몰리기도 했다.

대전 토지 낙찰가율 올해 최고치 98.7% 기록

7월 대전 토지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전 토지 경매는 29건이 진행돼 10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7.7%p 상승한 98.7%를 기록했다.

이는 4월, 5월 40%대로 저조했던 낙찰가율이 6월부터 반등해 90%대로 올라와 대전 토지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전 주거시설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 동반 상승

대전 주거시설 경매는 111건이 진행돼 44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9%p 하락한 86.7%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 대비 0.4명 감소해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다.

업무상업시설은 54건이 경매에 나와 1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4%p 상승한 66.7%를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는 대전 동구 낭월동 소재 토지면적 580.7㎡, 건물면적 347.2㎡ 규모의 근린상가에 20명의 응찰자수가 몰려 감정가의 88%인 11억 2230만 원에 낙찰돼 이달 최고낙찰가와 최다응찰자수를 기록했다.

대로변에 인접하고, 일부는 까페로 사용되고 있던 건물이다. 7월 최고 낙찰가 상위 3위는 모두 상가가 차지했다.

7월 세종시 법원경매, 주거시설 3건 낙찰, 업무상업시설 0건, 토지 13건 낙찰

7월 세종시 법원경매는 주거시설 12건, 업무상업시설 3건, 토지 25건이 진행됐으며, 이 중 주거시설 3건, 업무상업시설 0건, 토지 13건이 각각 낙찰됐다.

토지의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8.5% 상승한 82.6%를 기록했다.

토지의 진행건수가 작년과 전월 대비 각각 9건 증가했고, 낙찰가율도 80%대로 작년과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세종시 장국면 송학리 목장용지(4558㎡)가 감정가의 100%인 7억 7486만 원에 낙찰됐으며, 응찰자수는 1명이지만 7월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세종시 장군면 도계리 소재 1635㎡규모의 임야가 감정가의 57%인 6억 8289만 원에 낙찰됐다.

주거시설에서는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가 감정가의 83%인 4억 1000만 원에 낙찰돼 최다응찰자를 기록한 동시에 세 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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