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사진: 기상청)
태풍 야기 (사진: 기상청)

태풍 '야기'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 경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날(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에서 남쪽 해상 부근에서 태풍 '야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야기'는 남동쪽에 위치한 적도 기압능과 북서쪽의 아열대 중층 고기압대 사이에서 발생해 뚜렷한 지향류가 형성되지 못했지만 현재 느린 이동 속도를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야기'는 위치 확률 범위가 클뿐만 아니라 예상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다. 이에 중국으로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북상하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태풍 '야기'의 최종 경로는 현재 중국 대륙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는 12일 태풍 '야기'는 서귀포 남쪽 부근 500km 해상 경로를 거쳐 1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 당도할 것으로 예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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