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 출산장려금 30만원지급, 차액보육료․긴급보육바우처 초과분 지원 등

중구청사 전경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중구는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가정·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5세 누리과정아동 가정에서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를 전액 구비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대전시에서 일부 지원했던 것을 구에서 확대한 것으로 구에선 지난달까지 월평균 아동 694명에게 9000여만원의 차액보육료를 지원했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2세 아동의 경우 국가가 지원하는 월 15시간 긴급보육바우처를 초과해서 사용할 경우 부모부담액 일부를 지원하며 부모와 어린이집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맞벌이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7월부터는 대전시 자치구 중 최고액인 30만원의 첫째아이 출산장려금 지원하고 있다. 10일 지난달 첫째아를 출산한 20여 가정에 지급할 예정이다.

10월중엔 효 독서 체험관이 효문화마을에 조성된다. 문화전시 공간도 함께 만들어져 부모와 함께 책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태어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월 구 어린이집연합회, 계룡문고와 연령별 추천 책, 교재개발·지원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어린이 책 읽기 문화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용갑 청장은 “젊은 주민들이 세종시로 옮겨가며 인구가 줄고, 또한 출산율 저하로 인구절벽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한다”며, “무상보육 확대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가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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