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2산단 내 25억원 투자,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계룡시와 ㈜훼미리푸드가 투자협약을 통해 계룡제2산단 3651㎡ 산업용지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물 신축과 함께 30여명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할 방침이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와 ㈜훼미리푸드가 투자협약을 통해 계룡제2산단 3651㎡ 산업용지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물 신축과 함께 30여명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할 방침이다.(사진=계룡시 제공)

'국방수도' 계룡시가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계룡시는 최근 농업회사법인 ㈜훼미리푸드(대표 정철재)와 2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기업의 설비투자 급감과 소비 둔화 등 지역 경기침체가 지속 중인 가운데 지자체가 적극적인 산단 분양을 통해 우량 기업을 지역내에 유치, 지역 경기 활성화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시가 유치한 ㈜훼미리푸드는 계룡 제2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3651㎡ 부지 위에 모두 25억원을 투자, 건물을 신축한 뒤 직원 3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훼미리푸드 정 대표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을 위해 배추김치(7㎏) 50박스, 선풍기 50대를 계룡시에 기증, 향토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훼미리푸드는 지난 2013년 계룡시 금암동에 설립된 김치류 제조업체로 지난 2016년 농림식품부 주최, 세계김치연구소 주관 '김치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김치업계의 유망 기업으로 유명세를 높이고 있다.

협약식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본격적인 기업활동이 시작되면 신규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룡시는 입주기업의 편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전례없는 폭염에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훼미리푸드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철재 ㈜훼미리푸드 대표는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 실천 차원에서 매분기별로 배추김치 등 물품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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